언니네 이발관 - 나쁜 꿈 by 룡일

언니네 이발관 이번 앨범 중에 나쁜 꿈이라는 노래를 굉장히 계속 듣고 있는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요즘 내가 듣는 D.A.N.(여기 블로그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음)의 음악들과 멜로디라인이 닮은 느낌이라서.
그리고
가사가 왠지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사 중 여러가지가 맘에 들어오는데, 굳이 곱씹어서 꼽아 보자면,
거리를 걷는 이유가 '심심해서' 인 것이 왠지 맘에 들고
'그게 흐른다'는 말도 왠지 맘에 들고
중간중간 누군가에게 들은 말들의 마음 상태들이 적절하다는것도 맘에 든다.

예를 들면 "니 어디에도 더는 비밀이 없어" 라는 말 들으면 나도 슬픔이 밀려올 것 같은데 뒤에 슬픔이 밀려온다고 부르고 있고
"너라는 사람 기억 나는 게 없어" 라는 말 들으면 극도로 짜증날 것 같은데 짜증이 밀려온다고 부르고 있으며ㅋㅋ
"니 몸과 영혼 모두 쓸모가 없어" 라는 가사 듣는 순간, 이런 말 들으면 화가 치밀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분노가 치민다고 쓰는게ㅋㅋㅋ적절하고 좋다

결론은 좋다는 것. 진짜 무한반복이다. 다른 노래 듣다가 마지막은 꼭 이 노래로 마무리하는 요즘...



가사


오늘도 참 멋졌던 하루
난 심심해서 거릴 걷다가 너를 봤지
그런데 넌 날 지나치더니
가던 그 길을 가버렸어 난 상관도 않고
안녕을 말하는 넌 매직
난 이런 일엔 소질이 없는데
겪을 때마다 내 눈엔 언제나
매번 똑같은 게 흘러 내려
니가 뭐라고 내게
너라는 인생엔 더는 비밀이 없어
분노가 밀려와 너의 헛소리
난 그저 말없이 듣고만 서 있네
제발 생각 좀 해봐
니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거짓 말들이 오가는 하루
너는 잘 해낼 거고 넌 대단하고 예예
안돼를 말하는 넌 매직
난 이런 일엔 소질이 없는데
자꾸 반복해서 겪어봐도
어느새 두 눈엔 그게 흘러
넌 또 뭐라고 내게
니 어디에도 더는 비밀이 없어
슬픔이 밀려와 너의 그 말에
그래도 말없이 듣고만 서 있네
소리 내어 울어도
아무렇지가 않아지질 않아 어떡해
니가 뭐라고 내게
니 몸과 영혼 모두 쓸모가 없어
분노가 밀려와 그대의 말에
그래도 난 그저 듣고만 서 있네
니가 대체 뭐라고
너라는 사람 기억 나는 게 없어
짜증이 밀려와 너의 헛소리
말없이 주먹만 불끈 쥐어 보네
아무래도 난
넌 어쩔 수가 없어
벗어날 수 없겠지
숨막힐 듯 답답한 이곳
늘 그래왔으니
바보 같은 말
누굴 가르치려 들어
이나 듣고 살겠지
날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래도 난 벗어날 수 없겠지
바보들이 가득한 이 곳
니가 제일 바보야
오늘 같은 날 얼마든지 많겠지
결코 변하지 않을 곳에서
숨막혀 숨막혀 이 곳의 모든 게
너는 누구니

덧글

  • 아는동생 2017/06/16 18:04 # 삭제 답글

    여러가지 의미로 빨리 이치젠에 가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
  • 룡일 2017/06/16 18:37 #

    아니, 왜???....
  • 룡일 2017/06/16 18:37 #

    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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